8월 수질검사 결과 6곳 중 월송 약수터만 기준치 이하
약수터 수질 검사 결과 월송 약수터만 배고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8월11일 △향교골 약수터 △죽전 공동우물 1 △죽전 공동우물 2 △속리산 구병약샘 △월송 리 약수터 △내북 법주약수터를 대상으로 일반세균, 총 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과망간 칼륨 소비량, 증발잔류물 등에 대한 수질감사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그 결과 7월 수질 검사에서는 부적합 판정이 단 한곳도 없었으나 8월 검사에서는 월송리 약수터만 제외하고 나머지 약수터에서 모두 대장균 군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이에따라 약수터를 관리하는 보은군은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살균 처리 후 이용할 것을 권장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군 관계자는 약수터 수질검사는 1/4, 4/4분기에는 7개항목, 2/4분기에는 47개 전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여름철인 7, 8, 9월에는 매달 7개 항목에 대하 검사하고 있다며 약수는 지하수가 아닌 산 속에서 흘러 내려오는 용천수로서 장마가 끝난 후 지표수 등이 포함돼 대장균군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도 이런 현상에 기인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9월 초순경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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