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 대회에서 영화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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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 대회에서 영화도 촬영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8.29 10: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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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싸움대회

보은군민속소싸움 경기활성화심위원회 운영조례 통과로 불과 5일밖에 남지 않은 소싸움대회 행사 준비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26일 보은군은 박성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속소싸움경기 활성화 심위원회를 구성해 회의를 개최하고 보은군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개최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했다.

대회명칭은 제 4회 보은한우축제 및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로 확정하고 보은읍 신함리에서 보은군이 주최하고 보은한우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또한 입장료 3천원도 확정했다. 심의위원회는 위원장 박성수 부군수, 부위원장 홍춘길 기획감사실장이며 위원은 김정숙 주민복지과장, 정동만 농축산과장, 김영서 문화관광과장, 조항신 건설과장, 박병욱 기술센터 소장, 조규운 축협 조합장, 조위필 한우협회장, 조우진 투우연합회 사무국장, 양하석 한우협회 부지부장, 곽종국 투우연합회 대의원 등이다.

◆전국적 유명세 치러
이번 보은군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는 이미 민속 소싸움대회로 이름을 얻고 있는 청도나 진주, 의령 등지 보다 더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행사장소 선정에서 부터 전국에 홍보돼 보은군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자 일부 지역에서 행사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은군 대회 참가를 거부하는 등 대회를 견제해 어려움을 겪었다.
보은군 회원들이 현지를 출장, 잘 마무리 해 결국 전체가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따라 당초 160두 참가 신청 물량이 늘어나 행사장 인근에 추가로 계류장을 확보했다.

◆방송국 촬영 너도나도
KBS와 MBC 등 방송국에서는 소싸움대회 촬영요청을 하는 등 난리다. 이미 VJ들이 보은군을 찾아 싸움대회까지 훈련과정, 먹는 과정, 휴식과정 등 전 과정을 촬영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4일에는 KBS 6시 내고향에서 생방송으로 촬영, 소싸움 대회를 관람하는 주민들의표정과 사움장면 등을 전국에 방송한다.

◆상해보험 최고 5억원 가입
한우협회는 지난 25일 관람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9월3일 24시부터 7일 24시까지 적용되는 영업배상책임보험 5억원에 가입했다.
이밖에 국도 19호선의 축제 부지 임시사용에 따른 각종 시설 보호 및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이 시내와 거리가 있고 또 미개설 도로로써 안전 사고의 우려가 높음에 따라 밤 10시 이후에는 모든 전기를 소등, 먹거리장터와 소싸움을 중단하고 관람객들의 안전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 코믹액션 영화촬영장
영화촬영도 한다. 가상 제목은 '거북이 달린다'로 영화 타짜에서 아귀역을 맡았던 영화배우 김윤석과 탤런트 정경호씨, 선우선씨 등이 형사와 탈주범이 벌이는 코믹 액션 영화다.
촬영은 개막식날 또는 결승전날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내년 개봉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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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2008-09-04 18:16:17
한 지역마다 한개의 브랜드를 가져야하는 시대가 왔다 물론 보은은 대추로써 지역을 알려지는 기회를 가졌지만 속리산을 활용하는 관광사업도 보다 더 활발하여야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소싸움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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