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지난 7월 27일 후기리그를 개막한 제1회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가 지난 3일 자영고에서 대회를 계속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다른 팀들의 사정으로 인해 11시30분에 보은사랑팀과 청주 오르카팀의 한 경기만 벌어졌다.
지난 5월 오르카에게 12대6으로 진 적이 있는 보은사랑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다행이도 이 경기에서 보은사랑은 9대7의 신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개막후 2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1회초 공격에서 보은사랑은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와 안타를 묶어 2득점을 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하였고, 2회에 3점, 4회에 2점을 뽑아 7대0을 앞서가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수비에서는 5회까지 오르카의 타선을 보은사랑의 전소환 투수가 눈부신 역투로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며, 현기홍 포수가 오르카의 도루를 3개나 저지하면서 상대팀의 찬스를 번번히 무산시켰다.
6회초에 2점을 더 뽑아 9대0으로 앞서면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전소환 투수가 지난 주에 이어 많은 이닝을 던졌고 오후 1시가 되면서 무더위에 지쳐 점수를 내주기 시작해 한 때 전기리그의 4연속 역전패의 악몽이 시작되는 듯 했다.
그러나 6회말 2아웃에서 보은사랑은 투수교체를 하여 구원으로 등판한 김선중, 김경래 투수가 7회말까지 상대타선을 5점으로 봉쇄하면서 9대7로 승리를 거두었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로 출전한 김재명 선수가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보은사랑의 타선을 이끌었다.
보은사랑은 오는 10일 플레이오프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옥천군청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