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리 축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속리산면 구병리 메밀꽃 축제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메밀 식재면적을 2배 이상 늘려 마을 입구부터 구병산 등산로 초입부분까지 식재해 마을을 온통 메밀밭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에따라 축제기간 구병리(이장 임희순)를 찾으면 낮에는 물론 달밤에도 소금을 뿌린 듯 펼쳐져 있는 메밀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병리 메밀꽃축제위원회는 관광객들을 위해 축제기간에 떡메치기, 메밀베개 만들기, 봉숭아꽃 손톱 물 들이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의 체험행사와 풍물놀이, 사물놀이 등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04년 아름마을로 선정된 구병리는 문화관 1동, 팬션 4동, 황토찜질방 1동을 건축하고, 송림원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군내 가장 대표적인 농촌테마 관광마을 중의 하나가 됐다.
특히 메밀꽃을 테마로 한 축제를 개최해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등 주말이면 팬션 4동이 꽉 차고 여름철이면 방이 없어서 손님을 받지 못할 정도로 부각되고 있다.
임희순이장은 “메밀축제기간 중 가족들과 함께 소나무의 오솔길을 걷고 마을을 하얗게 뒤덮을 메밀꽃밭을 걷게 되면 농촌 아름다운 전원풍경에 빠지는 것은 물론 몸과 정신까지도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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