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면 자율어업회, 대청호에 치어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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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면 자율어업회, 대청호에 치어 방류
  • 박상범 인턴기자
  • 승인 2008.07.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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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등 250만 마리, 5년후 소득에 기여
▲ 대청호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회남면 자율어업회원들이 직접 기른 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대청호내 외래어종으로 인해 토종어류의 자연번식이 어려워 어획량이 감소하자 내수면 어민들이 토종 어족자원 확보를 위한 자구책에 나섰다.

지난 22일 회남면 자율어업회(회장 강원구) 15명 회원들은 자체 양식장에서 약 70일을 키운 붕어, 잉어, 뱀장어 등 250만 마리를 회남면사무소 앞 선착장에서 방류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자신들의 생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어방류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강 회장은 “지난해 치어 방류사업이 성공적이어서 올해 도 및 군비 지원을 2천만원을 받았다”며 “외래어종으로 인해 토종어류의 자연번식이 어려워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어족자원을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치어 방류사업의 취지를 말했다.

또한 “생계가 막막해 전업한 회원들도 많이 있다”며 “어족자원 확보를 위한 양식 및 방류사업비를 확대지원해주고, 외래어종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외래어종에 대한 유료수매를 바란다”면서 강원도와 인근 옥천군의 사례을 언급했다.

현재 회남면 자율어업회는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절반의 회원은 반농반어, 나머지 회원들은 전적으로 어업에만 종사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7년째 어족자원확보를 위해 치어방류사업을 펼치고 있어 이들의 생계유지를 위해서라도 군과 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회남면에서도 최석만 면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이 참석하여 격려인사를 전하며 치어 방류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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