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여자중학교(교장 정희)가 지난 24일부터 8월8일까지 원어민 Leonard 선생님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과학교과를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몰입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영재 학생반 60명을 대상으로 영국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과학교과서 내용을 매일 1시간씩 수업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처음 받아보는 영어 과학 수업에 신기해하면서도 매우 흥미로워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회화학습과는 다른 방법으로 영어와 과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에서 과학교사로 다년간 재직한 경험이 있는 Leonard 선생님은 “ ‘전공과목이라 학생들에게 가르칠 내용도 풍부하고 학습내용 선정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 오히려 부담이 없다”고 말하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은여중 관계자는 “과학과 영어몰입교육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실태를 토대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겨울방학 중에는 군내에서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