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고급화로 미국소를 넘는다!
상태바
한우의 고급화로 미국소를 넘는다!
  • 박상범 인턴기자
  • 승인 2008.07.25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속리산 i사랑유스호스텔에서 조랑우랑 한우 지역특성화 교육
▲ 지난 24일 속리산면 i사랑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충북자역농업특성화교육 ‘조랑우랑 한우과정’에 참석한 조랑우랑 작목회 회원들.

지난 24일 (사)충북농업연구원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충청북도·보은축협이 후원하는 충북지역농업 특성화교육 ‘조랑우랑 한우과정’이 속리산면 i사랑유스호스텔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조랑우랑 작목회(회장 최광언) 80여 회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교육열의를 보였다.

조규운 보은축협 조합장은 “미국산 쇠고기수입과 사료값 폭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영농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제는 한우영농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므로 1박2일간의 특성화교육을 잘 받아 조랑우랑작목회가 한 단계 발전하고 기술로써 힘든 상황을 헤쳐나가시길 바란다”면서 개강식 인사를 했다.

지현구 보은축협 팀장은 “현장위주의 교육으로 실제 사육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분임토의로 인해 축산농가들끼리 상호정보 교류를 갖는 등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을 시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지 팀장은 “어려운 시기라 교육생들의 열의는 높은데, 지난해에 비해 농림부의 예산지원이 많이 줄어 부족한 부분은 축협에서 부담했다”며 교육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도 말했다.

1박2일간의 교육 중 첫날 교육은 한원구 충북농업연구원 사무국장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하여 보은군 축산 및 농정발전 방안, 사육현장의 한우 질병예방, 한우개량과 번식우사양관리, 보은군 축산물 등급판정 분석, 토론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구축으로 진행됐으며, 둘째날 교육은 조랑우랑한우 추진현황, 고급육 생산을 위한 고찰, 한우번식 기술관리, 2차교육 안내 및 퇴소식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이수한 최우수 농업인에게는 해외교육 인센티브와 충북도가 구축하고 있는 우수농업인 DB에 등재되어 각종지원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