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사에서 보은군 생활체육협의회 산하 각 종목별 단체에 대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애독자들께서 각 단체에 대한 많은 애정 부탁드리며, 생활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승마는 말과 교감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얻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혼탁한 도시를 벗어나 마상에 올라 운동을 하게 되면 몸속에 쌓인 노폐물이 땀과 함께 배출되고 몸과 마음이 한껏 가벼워지며, 심폐활량이 좋아지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리드미컬하게 조율하여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상체 움직임으로 심장, 폐, 위장이 건강해지도록 돕고 허리운동은 신체의 중심축인 요추, 척추의 기운을 돕고 다리관절이 보강되어 대퇴부, 종아리 근육이 단단해지면서 전신운동이 된다.
보은에서 승마가 시작된 것은 4년전 속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기마순찰대에서 지역주민을 상대로 승마교실을 열면서부터로 지금까지 승마교실은 5기까지 배출된 상태로 올 가을에 6기를 뽑는다.
2007년과 2008년 각각 창립한 협회와 연합회는 회장 김영철, 부회장 김태용, 사무국장 이원복, 감사 황선배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회원으로는 손영수, 차영은, 류호정, 이지열, 이계석, 안경진, 서정만, 안창욱, 이복영, 김홍갑, 송진선, 이내동, 김예웅, 장지영 씨 등이 협회 산하에 있는 삼산승마클럽(회장 김태용), 속리산승마클럽(회장 이계석)에 가입하여 승마를 즐기고 있다.
승마교실 5기출신인 이원복 사무국장은 “귀족운동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으로 비용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며 “어떤 운동보다도 신체적인 효과가 탁월하고 성취감이 좋은 운동이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보기보다 위험하지 않다”면서 승마의 좋은 점을 말했다.
또한 “회원으로 가입하면 말을 보유한 회원이나 보유하지 않은 회원이나 동등한 입장으로 말 1필을 3명의 회원이 함께 이용한다”며 “초보자는 2∼30분, 숙련자는 1∼2시간정도가 적당하며, 평보·속보·구보·신장구보 순으로 진행되고 구보정도의 실력이 되어야 외승(外乘)이 가능하다”면서 승마에 관심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말했다.
끝으로 이 사무국장은 “현재 차영은, 김홍갑 회원이 생활체육 지도자자격증 취득을 위해 연수중이다”며 회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중임을 밝혔으며, “이복영·손영수 회원이 개인 사유지를 마장으로 제공하여 협회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승마교실 2기출신으로 4년째 승마를 즐기고 있는 김영철 회장은 “승마후에 허리와 속병이 없어졌으며, 건강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며 “1시간 승마가 속리산 문장대까지 등산한 효과와 맞먹을 정도로 운동이 많이 된다”면서 승마의 좋은 점을 말했다.
또한 김회장은 “현재로써는 마장·축사, 외승코스 및 전문관리사 확보 등 여러 여건이 맞지 않아 회원을 크게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며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보은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도 승마관련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을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관리공단 및 법주사와 협의를 통해 속리산지역에 승마의 외승코스를 개발해 산악자전거, 산악오토바이 등과 함께 이용하도록 하고, 관련한 대회를 정기적으로 열면 침체되어 있는 속리산 관광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며 “말과 관련하여 농림부에서 지원되는 큰 액수의 사업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보은의 관광활성화에 관심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