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자 우선'으로 의장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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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자 우선'으로 의장단 선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7.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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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에 심광홍 의원, 부의장에 이달권 의원

보은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된 가운데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른 당선이어서 사실상 진정한 승리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다.

보은군의회는 지난 4일 204회 임시회의에서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후반기 의장에 심광홍(탄부 벽지, 한나라당) 의원을, 부의장에는 이달권(삼승 우진, 자유선진당)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8명이 각각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의장 선거에서 1차 투표결과 심광홍 의원이 4표, 구본선 의원이 3표, 기권 1표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가졌다.

2차 투표에서는 구본선 의원이 4표, 심광홍 의원이 3표, 기권 1표로 역시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투표에 들어갔다. 3차 결선투표에서는 기권표 없이 심광홍 의원과 구본선 의원이 각각 4표를 얻었지만 보은군의회 회의규칙 제 8조 3항의 규정에 의거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라 심광홍 의원이 후반기 보은군의회를 이끌게 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이같은 양상이 나타났는데 박범출 의원과 이달권 의원이 3차 결선투표까지 각각 4표씩을 얻는 등 과반 득표자가 없어 역시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라 이달권 의원이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군의원들은 회의개최를 지체하고 도중 정회를 하는 등 사전, 막후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의도하던 바대로 조율이 되지 않아 결국 후보간 동수(同數)를 유지, 연장자를 당선시키는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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