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심광홍 의원 군의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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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심광홍 의원 군의장 당선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7.04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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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에는 이달권 의원
5대 군의회 후반기 군의장 선거에서 심광홍(탄부 벽지, 한나라당) 의원이 당선됐다. 또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달권(삼승 우진) 의원이 당선됐다.

보은군의회는 지난4일 열린 제 204회 임시회에서 8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이같이 의장단을 구성했다.

당초 의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선거 일 임박해서까지 의장 후보로 김기훈(한나라당), 심광홍(한나라당), 구본선(자유선진당), 이달권(자유선진당)이 거론되는 등 팽팽하게 맞서온 분위기였다.

주민들은 당대 당 대결 양상으로 해석해 누가 배신을 하고 상대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다 이달권 의원이 부의장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선거 당일에는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기훈 의원이 의장을 고사하는 등 나름 조율과정을 거쳐 결국 심광홍 의원 대 구본선 의원간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전반의 의장단 임기 만료로 의원 중 최 연장자인 심광홍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한 이날 의원들은 의장선거와 관련한 사전 의견 조율 작업으로 당초 10시에 진행하기로 했던 회의시간이 15분이나 지체했다.

그래도 정리가 되지 않았는지 회의진행 중 박범출 의원이 20분 정도 정회를 하자고 요구하고 이재열 의원의 동의와 김기훈 의원까지 동의해 결국 이재열 의원과 구본선 의원이 그냥 계속 하자는 의견을 눌러 결국 20분간 정회를 하는 등 의원간 입장 차 및 대결양상이 체감됐다.

이같은 분위기는 부의장 선거에서도 나타났다.

의장 당선자를 확정한 후 당선 소감까지 듣고 부의장 선거를 속개해 투표 진행을 하는 중 이재열 의원이 정화를 요구했다.

심광홍 의장 및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투표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정회를 할 수 없다고 했으나 김기훈 의원이 10분간 정회를 한다는데 동의 발언을 해 다시 정회, 투표가 중단됐다.

정회를 하면서도 의견 조율이 안된 탓인지 의원들은 3차까지 갔고 그것도 표로 승부를 내지 않고 연장자의 손을 들어줬다.



◆ 의장 선거

이날 먼저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는 심광홍의원과 구본선 의원간 맞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1차 투표에서는 심광홍 의원 4표, 구본선 의원 3표, 기권 1표로 과반 득푲바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했는데 이번에는 구본선 의원이 4표, 심광홍 의원이 3표, 기권 1표로 역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심광의원과 구본선 의원간 맞대결로 결선투표인 3차투표를 실시했는데 이번에는 4대4표 동수를 이뤄 결국은 보은군의회 회의규칙 제 8조 3항의 규정에 의거 연장자인 심광홍 의원이 5대의회 후번기 의장에 당선된 것이다.


◆ 부의장 선거

의장 선거에서 3차례 기표하느라 진을 뺀 의원들은 부의장 선거에서도 세차례 기표를 하느라 진을 뱄다.

박범출 의원과 이달권 의원이 맞대결하는 양상이 벌어졌는데 1차투표에서부터 결선인 3차 투표까지 세차례 모두 박범출, 이달권 의원이 각각 4표씩 얻는 등 과반 득표를 한 의원이 나오지 않았다.

역시 결선투표 결과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보은군의회 회의규칙 제 8조 3항의 규정에 의거 연장자인 이달권 의원이 결국 부의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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