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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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 곽주희
  • 승인 2008.06.27 0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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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6·25전쟁 제58주년 기념식 및 자유수호 군민대회 개최
▲ 지난 25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58주년 기념식 및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보은군민대회를 하기 전 조영수 재향군인회장과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회장등이 죽전리 남산 충혼탑을 참배했다.

보은군 재향군인회(회장 조영수)는 6·25전쟁 제58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6·25의 교훈을 되새기게 하기 위한 기념식 및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보은군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향래 군수와 이용희 국회의원, 김기훈 의장 등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6.25참전용사, 보훈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상, 6·25참전 원로회원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 장학금 지급, 대회사, 기념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행사에 앞서 조영수 재향군인회장과 김기훈 군의장, 김인수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 회장 등 60여명은 죽전리 남산 충혼탑에서 묵념, 분향과 헌화 등 간단하게 참배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 정상빈(상이군경회, 마로 세중), 김연달(유족회, 산외 산대), 홍간이(미망인회, 보은 월송), 송영순(무공수훈자회, 속리산 사내), 권영관(참전유공자회, 보은 삼산), 이길용(참전경우회, 수한 묘서)씨가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보훈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베트남참전유공자회 보은군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장수(보은 죽전)씨와 보은읍재향군인회장을 맡고 있는 손주연(보은 삼산)씨가 재향군인회 발전과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재향군인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밖에 6.25 참전 원로회원인 송석재(상이군경회, 보은 어암), 안성분(유족회, 회인 죽암), 김열수(미망인회, 삼승 달산), 박종환(무공수훈자회, 보은 삼산), 이동훈(참전유공자회, 수한 오정), 안영진(참전경우회, 수한 거현)씨에게 이용희 국회의원과 이향래 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이상희)와 재향군인회보은읍회(회장 손주연)에서 40만원씩 기탁해 회원 자녀인 이성환(충북대 원예과 1년, 보은 삼산), 이은하(충북여중 3년, 보은 학림), 김용옥(속리중 3년, 속리산 중판), 손효만(보은중 2년) 학생 등 4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총 8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영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6·25 전쟁은 결코 잊어버릴 수 없고 잊어 버려서도 안되는 날인데 요즘 청소년들은 6·25 전쟁에 대해 조선시대 전쟁, 일본의 침략전쟁, 심지어는 북침으로까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인식에 대해 자유와 조국 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하하신 참전용사들이 알면 통탄할 일이다” 며 “6·25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상태로 잘못 알고 있는 역사인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군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그 날의 아픔을 상기하며 다시는 민족의 비극이 발발하지 않도록 안보에 온 힘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참전용사들에게 우산을 기념품으로 증정한 이날 재향군인회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단독행사 유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2부 행사로 중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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