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차고 그네뛰고 창포물에 머리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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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차고 그네뛰고 창포물에 머리감고…
  • 박상범 인턴기자
  • 승인 2008.06.1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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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보은단오제 행사 성대

지난 7일 뱃들공원에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보은지부(지부장 김인각)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보은군이 후원하는 제12회 보은단오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펼쳐진 단오제 행사는 1부행사로 △행사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풍년기원고사 △그네뛰기 △제기차기 △택견시범 및 대회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국수 먹기 등이 진행됐으며, 풍년기원고사에는 이향래 군수가 참석해 보은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고 김건식 문화원장은 단오제 유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했다.

6시30분부터 시작된 2부행사는 국악한마당 공연으로 탄부면 매화보건진료소 어르신들의 노인건강체조가 문을 열었고, △전문 풍물단인 두들쟁이 타래의 사자춤 및 사물놀이 △김지영 명창의 남도민요 △보은민예총 회원들의 민요한마당 △조성환 연주자의 피리독주 등의 공연으로 행사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3부행사는 저녁8시부터 열린음악회로 진행되었는데 △두들쟁이 타래의 모듬북공연 △개나리합창단의 정겨운 가곡 △회인중 댄스동아리의 댄스댄스 △보은고의 비보이공연 △댄스스포츠 △추억의 7080 △함께 부르는 노래 등이 진행되면서 보은군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민예총 보은지부 관계자는 “제12회 보은단오제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참석하여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세시풍속놀이에 참여하면서 이웃간의 정도 나누고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되새겨보고, 또한 각종 공연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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