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도지사가 보은군 민생현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기업인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정지사는 도민체전 개막식 전 장안면 구인리에 위치한 속리산 시설원예 작목회장인 이우직씨 방울토마토농장과 김치제조공장인 보은농공단지 내 (주)진미를 찾았다.
이날 농민들은 연료비를 절감해주는 고효율 난방기 지원과 시설하우스 바닥지와 양액교체 사업비의 70% 지원을 요구했다.
속리산 시설원예 작목회는 총 16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이들이 6만4천942㎡에서 연간 371톤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선과장 및 선별기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5년 일본에 16톤을 수출한 것을 비롯해 2006년 24톤, 지난해에는 39톤을 수출했다.
또 (주)진미에서는 근로자들과 함께 배추김치에 속 넣기 체험을 하며 근로자들과 대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진미(대표 유 민)는 77명의 종업원이 포기김치와 백김치, 나박물김치 등 10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1일 50톤, 월 130톤을 생산해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보은군은 124억원이 투입되는 속리산연계도로인 지방도 505호선인 갈목재 터널 신설비 지원과 이평교~남다리간 도시계획도로의 4차선 확포장 사업비 중 올해 1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정부의 천연가스 수급계획과관련 미공급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보은군이 이번 지식경제부아 한국가스공사에서 추진하는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의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