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야간방범활동을 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가 지난 1일 보은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제13회를 맞는 보은경찰서장기 차지 자율방범대 체육대회는 자율방범대 연합회(회장 박문규)가 주최하고 어머니방범대가 주관하며 보은경찰서와 보은군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군내 14개소의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경찰관, 초청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족구(5명) △줄다리기(10명) △윷놀이(5명) △투호(4명) △400m계주(4명) △훌라후프 돌리기(1명) 등 6개 종목이 진행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대회결과는 삼산방범대(대장 안광용)가 종합1위를 차지했고, 장안방범대(대장 조영주)가 2위를 회인방범대(대장 김덕일)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삼산방범대는 이번 우승으로 3연패를 달성하여 우승기를 영구히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안광용 삼산방범대장은 “그동안 우승기를 영구히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으나, 3연패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내심 올해가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대원들 모두가 참여하고 합심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3연패를 달성하게 됐다”면서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보은군 회인방범대 김대중씨(44)가 충북지방경찰청장의 감사장을 수상했고 삼산방범대 임연수씨(36)외 15명이 보은경찰서장으로부터 치안유공으로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전(前) 죽전방범대장 이승무(43)씨외 7명이 방범대 연합회장으로부터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