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남부 3군에서 공동개최한 이후 보은군정사상 처음으로 단독 개최하는 제47회 충북도민체전이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보은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충청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은군과 보은군체육회, 보은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충북도민체전은 육상, 축구 등 24개 경기종목(정식20, 시범 4)이 펼쳐지며, 도내 12개 시·군 선수 및 임원 3천751명(선수 2천690명, 임원 1천61명)이 참석한다.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보은군선수단은 임원 67명과 선수 218명 등 총 285명이 참가해 수영을 제외한 23개 종목에 출전한다.

‘대추고장 보은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대추고장 보은의 이미지 제고와 보은군의 역량을 과시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그동안 마스코트와 앰블렘, 포스터 등 도민체전 대회 상징물을 선정했으며, 종목별 경기장 승인 및 공개대행사 선정, 대회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하고, 매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대회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보은생활체육공원조성사업으로 국비 등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육상보조 트랙, 인조잔디구장(축구경기장) 2면, 다목적구장 1면, 풋살구장 1면, 테니스장 6면, 족·배구장 3면, 농구장 1면 등 체육시설과 조경, 도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 공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비 10억원이 들어간 보은생활체육공원 내 보은군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이미 완공돼 사용승인을 받아놓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내에 10억원을 투자한 국궁장(보은 동학정)도 5월31일 준공기념 충청북도 남녀궁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속리산 대형주차장(잔디구장) 주변에 조깅트랙, 조명탑 등 체육시설도 완공, 도민체전 실용자전거 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설운동장 내 전광판, 성화대, 방송시설, 관내 학교 체육시설 보수 등 도민체전을 대비한 체육시설정비사업비 26억원을 투자해 5월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은군에서는 보은을 찾는 타 시·군 선수단들의 편의 제공과 다시 찾고 싶은 보은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군내 주요 도로변에 꽃길 조성과 함께 음식 및 숙박업소 등 공중위생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홍보를 위해 공설운동장과 보청천 둔치에 도민체전을 알리는 대형 애드벌룬, 군청입구에 대형 아취와 이평사거리에 홍보탑, 경기장 안내 애드벌룬 23개를 설치하고, 각 읍·면 지역 지정 게시대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보은 IC부근과 탄부면 임한리, 수한면 소계리 등에 도민체전 현수막을 60여개를 게첨했으며, 군내 주요 도로변 가로등과 다리 깃대에 가로기 800개와 배너기 600개를 계양했다.

도민체전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47회 도민체전에 대한 모든 사항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5월말까지 모든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며 “군정사상 처음으로 단독 개최되는 이번 47회 도민체전의 성공을 위해 군민여러분들을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47회 도민체전 각 종목별 경기장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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