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면이장단, 효나눔센터 유치에 최선
상태바
회남면이장단, 효나눔센터 유치에 최선
  • 박상범 인턴기자
  • 승인 2008.05.16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몰로 인한 피해는 우리가 훨씬 많다” 주장

지난 9일 오후5시 회남면 회의실에서 이장단(회장 이승주)이 모여 효나눔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장단 대부분이 참석하여 효나눔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열의를 보였는데, 이장들은 대청댐으로 인한 수몰피해는 회인면보다는 회남면이 직접적으로 많이 보았으므로 인구의 많고 적음을 떠나 당연히 회남면에 센터가 설립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일부 회인면 주민들이 제시하는 센터의 효율성이나 이용인구가 많아 회인에 설립되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회인에 센터가 설립될 경우 회남면에도 지역규모에 맞는 센터를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주장은 회남면이 상대적으로 많은 손해를 보면서도 혜택은 회인면에 많이 되어 주민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 회남면 주민들이 버스를 타고 회인까지 이동하여 센터를 이용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이장은 “회남은 수몰이전에 보은군에서도 부자소리를 들었던 지역이다”며 “지금 회남면이 이렇게 어렵게 사는 지역이 된 것은 모두 대청댐으로 인한 것이다”면서 수몰로 인한 현재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그는 “댐으로 인한 수몰이후 회남면에 남은 주민들은 외지로 나갈 형편도 못되는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며 “피해도 적게 보았고 지역 경제사정도 상대적으로 좋은 회인면보다는 회남면이 센터설립 목적에 더 적합한 지역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 지역 출신 박범출 군의원은 센터운영비로 전용될 계획인 주민생활지원사업비 1억원을 대청댐관리단이나 군에서 부담하도록 하자면서, 센터운영비 문제부터 해결한 후 건립지역 문제를 풀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