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재편성해 새 운동의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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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재편성해 새 운동의 즐거움을…
  • 박상범 인턴기자
  • 승인 2008.05.02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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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각 종목별 체육단체 ⑦ 보은군 그라운드골프연합회
▲ 김중규 보은군 그라운드골프연합회장

보은군 그라운드골프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어르신들에게 체육활동과 골프의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목표로 2007년 7월 27일 창립됐다.

10여년전부터 충북 음성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하여 많이 대중화되었지만, 아쉽게도 우리지역에 보급되기 시작한지가 1년이 되지 않았다.

그라운드골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보은에 이 운동을 보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현 집행부를 보면 보은교육장인 김중규 회장을 정점으로 부회장 김인수, 우원규, 김경아, 사무국장 강호웅, 감사 이석, 김기철, 자문 경연수, 곽상근, 이사는 읍면별 클럽회장 및 총무로 정두훈, 고영애, 조미선, 홍재서, 김석기, 이혁구, 남일성, 전정호, 유재철, 신일수, 김선원, 박성일, 우연규, 임각순, 양진석, 김동규, 송낙헌, 정진평, 김기철, 김선화, 김석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김중규 회장이 충북생활체육그라운드골프연합회 이사, 김선화 이사가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연합회 산하에 각 면의 명칭이 들어간 클럽이 10개가 있고 보은읍에 삼년산성클럽과 여성회원으로 구성된 나이스클럽 2개가 있어 총 300여명의 회원이 12개 클럽에 가입되어 있다.

연합회는 창립초기부터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내 학교에 장비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활체육협의회에서 군내 모든 학교에 그라운드골프 교육 및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연합회에서는 실력향상을 위해 각종 대회에 회원들을 출전시키고 있는데, 2007년에는 충북도지사배 및 국제 친선대회(일본 등 5개국 참가), 청주은세계클럽대회 등에 참가했고, 올해는 충북노인회장기(음성)에 참가하여 실력을 쌓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아직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입상을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회원들의 실력이 느는 것이 보일 정도이다”며 머지않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을 기대했다.

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아 회원들의 건강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중규 회장은 “ 각 읍면회장을 협회 이사로 선임하여 협회운영에 적극 참여도록 했고, 여자회원 전용 나이스클럽을 만들어 여자회원들의 참여를 확대시켰다”며 “보은군협회장기는 읍면대항전이 아니라 클럽대항전으로 치르도록 해 읍면간의 대결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없애도록 노력했다”면서 신생 협회로써 자리매김에 최선을 다하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그라운드골프가 보은에는 도입된 것은 최근의 일로 고령화되어가는 지역의 흐름에 맞추어 어르신들이 승부를 떠나 즐거운 취미생활로, 건강을 누리도록 하는 점에 신경을 써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외경기에도 참여도록 하여 내부적으로는 어르신들에게 나들이로써의 즐거움을 드리고, 외부적으로 보은에 대한 홍보와 문화교류를 선봉장의 역할을 하도록 회원들에게 부탁하고 있다”면서 협회의 주안점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취미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교육장으로서 일정이 바빠 제 역할을 못할 까봐 걱정이라는 김 회장은 “6월28일에 협회장기를 개최하여 회원들로 하여금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재미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이고 이에 걸 맞는 상품도 준비하여 즐거운 잔치를 준비하겠다”며 임기동안 그라운드골프 연합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그라운드 골프 : 그라운드골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 골프를 재편성한 스포츠로 1982년 일본의 돗토리현에서 시작됐다. 홀포스트와 스타트매트를 놓는 것만으로 경기장은 준비가 되고 시간제한이 없고 심판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자유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경기방식으로는 단체경기와 개인경기가 있고 골프와 마찬가지로 경기가 완료된 뒤 합계타수가 가장 적은 경기자가 이기는 것이며, 합계타수가 동수일 때는 홀인마다 최소타수가 많은 경기자가 상위를 차지한다.

그라운드골프를 하기 위해서는 그라운드골프용의 골프채, 볼, 홀포스트, 스타트매트, 마크, 스코어카드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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