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43점 전시

지난 24∼25일간 마로면 세중초등학교(교장 민병기) 교정에서 세중사랑 우리꽃 전시회가 있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자라는 들꽃을 길러봄으로써 우리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고 우리 산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김홍석 과학부장은 “아이들과 함께 산에서 직접 들꽃을 채취하여 키워봄으로써 산과 들에 흩어져 있는 이름모를 꽃들을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이 꽃들을 잘 키우기 위해 1인1화분제도를 운영하고 월동용 비닐하우스를 설치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 것들은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주위에 있는 우리 고유의 것들을 홀대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꽃뿐만 아니라 우리의 것에 대한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 우리꽃 ‘속리기린초’를 출품한 4학년 배예진 학생은 “키우고 보니까 예쁜 꽃이 많고, 제가 이렇게 예쁜 꽃을 키운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세중초등학교는 마로면 세중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민병기 교장 및 14명의 교직원들이 병설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46명과 ‘건강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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