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훼손 방지 및 보존 차원
야외에 방치되었던 충청북도 지방문화재 제38호인 법주사 희견보살상의 전각이 완성돼 문화재 보존의 가치를 높여 주고 있다. 그동안 비바람등으로 인해 마모과 부분적인 파손이 진행돼 문화재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었으나 이번 전각을 세워 더 이상의 자연적인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전각이 완성된 희견보살상은 720년(성덕왕19)에 조성된 석조물로 미륵불을 향해 머리에 고배형의 석기를 이고 나가는 입상으로 부조되어 있는 작품이며 풍화작용으로 인하여 심하게 훼손됐다. 또 옷문양의 형태와 허리둘레의 띠 매듭 및 발형석기의 조각수법이 조식수법의 우수한 조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조성된 전각은 쌍사자석등의 전각과 똑같은 형식으로 지붕을 만들어 단청까지 끝내 법주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선 보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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