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 노사 하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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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노사 하나됐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4.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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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기념 노사화합 체육대회 개최

지난 19일 (주)성하 마로광업소 노사가 한 덩어리로 뭉쳤다.

마로면 세중리 세중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성하 노사단합체육대회는 (주)성하 노동조합이 주최하고 (주)성하 마로광업소가 후원한 가운데 성하 신철호 부사장 등 임직원과 직원 부인 등 160여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

이날 근로자의 날 기념으로 모범 근로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하고 배구와 피구 경기를 즐기고 나무그늘아래서 각종 음식을 나누며 재미있게 담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남열 노조위원장은 “땅속에서만 일하다 지상에서 자연의 공기를 맘껏 마시고 운동하면 쌓인 피로가 모두 풀린다”며 “노사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인 것이 있으면 풀고 회원간 화합도 다지고 좋은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하는 1914년 채탄을 시작했으며 세계에서 세번째 품질을 자랑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한 흑연질 무연탄이며 80년대 중반까지는 전량 일본에 수출했었다.

또한 자하 갱에서 가스가 나오지 않고 물의 양도 적을 뿐만 아니라 갱도내 암 재질도 좋아 붕괴위험이 다른 탄광보다 적다.

배남열 노조위원장은 “석탄산업이 활성화됐을 때 전국 400개에 달했던 광산이 사양산업이 되면서 지금 7개로 줄었고 정부보조도 줄어 회사도 어렵고 근로자도 어렵다”며 “평생 광산에서 일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정부 지원의 폐광대책비(위로금)가 시행되는 것이 광산 근로자들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범 근로자로 선정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노조위원장 상 : 이익경(마로 소여), 박희택(마로 변둔), 서상인(옥천 청산), 김철연(옥천 청산) △전국광산노동조합 연맹 표창 : 김창식(옥천 청산), 함석주(탄부 구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의장 표창 : 박상헌(옥천 청산), 박문자(옥천 청산) △보은군수 표창 : 박덕희 △보은경찰서장 표창 : 손정범(마로 관기), 이봉영(마로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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