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대야리 앞 국도 37호선 변에 조경을 실시했으나 바닥의 아스팔트를 걷어내지 않은 채 흙을 채우고 조경사업을 실시해 화단 위에 식재한 향나무 등 조경수가 말라죽었다.
보은군이 지난 22일 죽은 나무는 제거했으나 일부 큰 조경수는 아랫부분의 잎이 말라 혹시 죽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이 요구된다.
본보는 이같은 사실이 우려돼 2007년 11월9일자 858호 신문에서 아스팔트 위에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보은군은 조롱박 터널을 위해 설치했던 하우스를 철거하고 대신 화단을 조성했는데 바닥의 아스팔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흙을 채운 것이 확인됐었다.
영산홍과 향나무, 소나무 등 조경수를 식재했지만 뿌리가 물과 양분을 흡수해야 하나 바닥에 아스팔트가 깔려 있으니 수분을 섭취할 수 없는 큰 나무들을 중심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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