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산행 통해 소중한 추억 체험
지난 14일 수한초등학교(교장 이우흥) 전교생이 금적산을 등반하며, 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보호활동까지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교생은 진달래와 싸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금적산의 숲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지역의 명산을 아끼고 보호해야하는 의미를 깨달았으며, 또한 힘든 산행을 통해 선후배가 함께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됐다.
학교 관계자는 “작년 가을에 학부모와 함께 가진 속리산 문장대 등반에 이어 이번에 금적산 탐방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명산과 문화유적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승면에 위치한 금적산은 속리산, 구병산과 함께 보은의 3대 명산으로 예로부터 전 국민이 3일간 먹을 수 있는 보배가 묻혀 있다고 전해오는 산이다.
동쪽으로는 속리산의 주봉인 천황봉과 구병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웅장한 대청호반과 장계국민관광지, 북쪽으로는 보은군의 넓은 평야지대가 발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사진제공 수한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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