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랑팀 마지막 고비 못 넘기고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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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사랑팀 마지막 고비 못 넘기고 역전패
  • 박상범 인턴기자
  • 승인 2008.04.1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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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소식

지난 6일 자영고에서 보은대추배 사회인야구대회 4번째 리그전 3경기가 펼쳐졌다.

이날부터 당초에 정규 7회로 하던 경기규정(7회말이 끝날 때까지 경기시간은 무제한)이 각 팀들의 사정과 하루 세 경기씩을 소화해야하는 일정상의 문제로 이닝에 상관없이 경기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여 시합을 치르기로 했다.

이날 첫 시합으로는 부락마운틴(평택)팀과 다이나믹스(옥천)팀의 경기로 부락마운틴이 11대9로 이겼다.

부락마운틴은 다이나믹스의 황명동 선수에게 이번 대회 첫 홈런을 내주면서 4회말까지 9대6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5회초 상대투수의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볼넷 4개를 얻고 이후 희생플라이와 안타2개를 묶어 4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10대9로 드라마틱하게 역전시켰고 경기 분위기는 여기서 결정됐다. 부락마운틴의 정연욱 투수가 1승을 거두었으며, 다이나믹스의 황명동 선수는 이번 대회 첫 홈런을 기록하면서 동료의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시합에서는 져 홈런의 빛이 바랬다.

두 번째 시합은 옥천군청팀과 우리 지역의 보은사랑팀간의 경기로 보은사랑팀이 아쉽게도 마지막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2대9로 역전패를 했다.

보은사랑은 5회말까지 9대4로 여유있게 앞서가다, 6회초 옥천군청의 공격시에 잦은 에러를 범하고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대거 8점을 내주어 12대9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옥천군청의 한상철 투수는 5회말 대량실점의 위기에서 구원등판하여 추가 실점을 막았고 6회말 보은사랑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2승을 챙겼고, 현상진 선수는 4타수 3안타 2루타 2개의 맹타를 치면서 팀의 역전 승리에 선봉장이 됐다.

세 번째 시합은 다이나믹스(옥천)팀과 오르카(청주)팀의 경기로 5회초를 제외한 매 이닝에서 2점 이상씩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한 다이나믹스가 22대3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오전 경기에서 대회 첫 홈런을 기록했던 다이나믹스의 황명동 선수는 또 홈런을 기록하면서 대회 홈런왕을 예약했고, 김형태 선수는 6타수 6안타 2루타 2개를 치는 믿어지지 않는 타격솜씨를 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이혜진 투수는 7회까지 완투하면서 3실점을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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