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이번 총선에서도 충북 도내에서 최고 투표율을 자랑했다.
보은군은 총 선거인수 2만9천387명 중 1만8천966명이 투표해 64.5%의 투표율을 보였다.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투표율이 높은 옥천군의 60.4%, 영동군의 62%보다 높은 것은 물론 충북 평균 49.3%, 전국 평균 46%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보은군의 높은 투표율은 이번만이 아니다. 2000년 16대 총선 투표율인 75.7%, 15대 투표율인 77%도 도내 최고였다.
2007년 12월에 치른 17대 대선 때도 보은군은 67.7%로 도내 평균 투표율인 61.3%보다 높은 최고를 기록했고 16대 대선에서도 68%로 역시 도내 최고 투표율을 자랑했다.
최고 투표율의 기록이 깨진 것은 2004년 4월15일 치른 17대 총선 때다. 보은군은 63.7%였지만 영동군이 64.2%였고 옥천군이 64.7%로 나와 충북 최고 투표율을 보였었다.
이번 18대 총선도 비가 오는 악조건어서 투표율이 낮지만 우리지역 유권자들은 우산을 받쳐들고 속속 투표장으로 향해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또한 각 읍면의 투표소에서는 마을별 투표 진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투표율이 떨어지는 마을은 이장을 통해 방송으로 투표를 할 것을 당부하는 등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