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투표에서 자유선진당이 5천811표(30.6%)로 한나라당의 5천286표(27.9%)보다 525표를 더 얻은 가운데 이용희 당선자와 한 배를 탄 이향래 군수 출신지인 마로면에서는 자유선진당이 져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2개 투표구인 마로면은 1투표구에서 한나라당이 28.4%, 2투표구에서도 28.6%로 자유선진당을 각각 1%와 0.6% 차이로 이긴 것이다.
마로면이 이번 선거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일부에서는 아주 근소한 차이고 또 이번 한 번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민도가 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대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이 우세지역으로 나온 것은 마로면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출신인 이영복 도의원과 심광홍 군의원 출신지인 수한면과 탄부면이다.
특히 수한면 2투표구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는데 한나라당이 34.3%로 자유선진당 28.3%보다 6%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산외면 2투표구로 한나라당이 32.9%로 27.2%인 자유선진당을 5.7%로 앞섰고 내북면 2투표구도 31.7% 대 28.4%로 한나라당이 3.3% 이겼다.
반면 자유선진당에 가장 많은 표를 던진 곳은 회인면으로 투표수 1천184표 중 36.8% 436표가 나왔다.
이어서 회남면은 35.5%가 나왔으며 많은 표차로 자유선진당이 이긴 곳은 속리산면과 삼승면이다. 자유선진당이 7.5% 차이로 한나라당을 이겼다.
정당별 득표를 보면 △자유선진당 5천811표(30.6%) △한나라당의 5천286표(27.9%) △통합민주당은 2천746표(14.91%)이다.
△친박연대는 1천907표(10.35%) △민주노동당 946표 △평화통일 가정당은 345표가 나왔다.
이외에 △창조한국당은 454표 △진보신당 318표 △기독당 296표 △한국사회당 82표 △국민실향 안보당 43표 △직능연합당 41표 △문화예술당 34표를 얻었다.
옥천군은 △자유선진당 7천503표(29.06%) △한나라당 6천539표(25.32%) △통합민주당 4천791표(18.55%) △친박연대 3천1표(11.62%) △민주노동당 1천401표 △평화통일 가정당 560표 △진보신당 444표가 나왔다.
영동군은 △한나라당이 1만493표(42.24%)를 얻었고 △자유선진당은 4천598표(18.51%) △통합민주당 3천418표(13.76%) △친박연대 2천765표(11.13%) △민주노동당 1천207표 △평화통일 가정당 441표 △진보신당은 409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