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이용희 후보 지원
상태바
이회창 총재 이용희 후보 지원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4.04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자존심 지킬 이 후보 지지해달라”

한나라당 심규철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자유선진당 이용희 후보를 위해 이회창 총재까지 지원에 나섰다.

1일 조순형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보은을 찾은 이회창 총재는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이번 선거는 충청권의 자존심을 찾는 선거”라며 “충북 홀대하는 이 정부를 심판하고 충북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는 이용희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때마침 보은장날이어서 많은 주민들이 유세장에 몰린 이날 이 총재는 “보은에서 시작해 자유선진당이 충청권에서 확실히 일어나 이 나라의 정치를 바꾸고 나라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이용희가 우뚝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특히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 이 명박 정부에서) 국민의 살림살이는 더욱 나빠지고 대학등록금은 1천만원대에 이르고 어린이 유괴사건, 가정 파괴범 등이 활개를 치고 있으나 현 정부는 대책과 희망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현 정부와 한나라당을 강도높게 공격했다.

이 총재에 앞서 연단에 오른 조순형 중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명박 정부와 함께 한나라당, 통합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조 위원장은 “이명박 내각의 장관 중 투기의혹 등으로 3명이 사퇴한데다 평균 재산이 39억원에 집이 여러 채 되고 자녀는 미국 국적을 가진 특권층이다. 이 나라는 상류층 아니면 장관을 할 사람이 없느냐”며 비난하고 “통합민주당도 노무현 정권의 실정으로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고 물러나 민주당으로 간판만 갈아 끼운 정당으로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경륜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정치 선진화와 정치 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은 이용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충청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국란 시 많은 애국열사를 배출한 곳”이라며 “(그동안 홀대받은) 충청인이 이 나라의 중심이 돼야하고 충청도가 주도세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용희 후보 지지호소에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