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용 후보, 보은청년회의소 주최 토론회 및 옥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장
통합민주당 김서용 후보가 자유선진당의 이용희 후보가 총선 때마다 마지막이라고 유권자들을 호도했다며 거짓말을 일삼는 이용희 후보의 후보 사퇴 및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 김서용 후보는 3월29일 이용희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보은청년회의소 주최의 18대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중 자유발언을 통해 “이용희 후보가 1996년과 2000년, 그리고 2004년 총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을 남발했고 이번에도 또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서용 후보는 3월 28일 옥천군청 브리핑 실에서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용희 후보가 1996년 마지막이라며 출마한 이후 2000년, 2004년 총선에서도 출마해 또 다시 지역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며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공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3월26일 청주방송 토론회에서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자 이용희 후보가 “자신은 평생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거짓말쟁이가 아니다”라고 답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후보는 “매번 마지막 봉사라고 해놓고 유권자들이 모를 것이라는 생각에 일언지하에 이런 사실을 부정한다는 거짓말을 하는 것은 유권자들도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명백한 거짓말을 한 이용희 후보는 유권자에게 거짓말한 것을 사과하고 후보사퇴와 정계은퇴를 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남은 선거토론회에서도 이 후보에 대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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