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축구연합회(회장 최상열, 이하 연합회)가 지난 23일 보은중학교 체육관에서 2008년도 한마음리그 제1회 대회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연합회 산하 13개팀의 회장들과 소속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고, 이용희 국회의원, 심규철 국회의원후보, 김인수 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하여 올해 첫 대회를 갖는 축구연합회와 산하 조기회를 격려했다.
최상열 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주신 각 조기회 회장님들과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 열기가 6월에 우리 고장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으로 이어져 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회원 여러분들도 체전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개막인사를 했다.
#2008년 제1회 한마음리그 대회속으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대회는 장년부에 50대, 동광, 무궁화, 삼산, 시원, 원남 등 6개팀이, 청년부에는 군청, 동광, 마로, 보은, 삼산, 속리산, 장안, 한울 등 8개팀이 참가하여 A/B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개막식 이후 10시부터 보은중, 보덕중, 원남중 등 3개 경기장으로 각각 이동하여 예선전을 가졌고, 예선전 후 보은중학교로 다시 모여 치러진 결승전에서 장년부는 삼산조기회가 동광조기회를 2:1로 이기고 올해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청년부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점전 끝에 한울조기회가 보은조기회를 3:0으로 이기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대회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운동장 사정이 좋지 못해 각 팀의 뛰어난 조직력과 개인기가 마음껏 발휘되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이었고, 올해 도 대회 출전에 대한 대책들을 논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