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 회의실에서 대추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제2기 보은군대추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대추대학장인 이향래 군수와 김기훈 군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12월까지 힘든 교육일정에 들어가는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이향래 군수는 환영사에서 “보은황토대추는 맛과 건강을 지키는 웰빙 농산물이며, 전국 제일의 품질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대추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대추재배에 접목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질 좋은 대추를 생산한 후, 생과일로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속적으로 대추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한다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추대학은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문 농업기술로 전국 제일의 대추 명품화 조기정착과 국제적 감각의 엘리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운영되며, 올해는 3천만원을 투입해 40명을 선발하여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20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학사운영은 토양관리, 시비, 생리장해, 병해충방제, 미생물시용, 건강관리 등 각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대추농업체험을 위한 수형개선, 포장비교, 대추축제 등 현장실습교육과 중국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입학식이 끝난 후 올 한해를 이끌어 갈 임원 선출 및 자신소개의 시간을 가졌고, 첫 교육으로 KBS ‘비타민’ 중 ‘대추의 효능’편을 보는 시청각 교육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