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삼승면 원남리 문화숯불갈비 마당에서 인근 원남리 어르신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로잔치가 열렸다.
이날 경로잔치는 문화숯불갈비를 운영하는 설현옥(45, 원남중 7회)씨가 ‘타고성예술단(단장 신경애)’20명을 초청하고 음식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을 즐겁게 해드렸다.
이 행사를 준비한 설현옥 씨는 “타고성예술단을 결성하여 청주를 중심으로 10년간 많은 봉사활동을 하였고, 이번에 고향에 돌아와 정착하는 계기로 고향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내 고향 보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요양원 등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계속해서 공연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축하를 위해 참석한 이향래 군수는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설현옥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청주에서 공연을 위해 와주신 예술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화창한 날씨처럼 여기 오신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삼승면이 잘사는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사물놀이, 민요 등의 공연을 한 ‘타고성(打鼓聲)예술단’은 전통음악을 사랑하고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예술단체로, 1999년 청주에서 결성되어 경로당을 순회하며 매년 수차례 공연을 하고 있고 독거노인 돕기 및 음식봉사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도 초청받아 문화교류사업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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