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계관리위원회 주민·지자체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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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관리위원회 주민·지자체 참여를 
  • 보은신문
  • 승인 2008.03.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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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옥천군〉동이면마을총회회장

40여 가구가 사는 동이면 석탄리 마을은 특별하다. 그 이유는 이장 중심이던 결정구조가 민주적인 방법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장근 이장은 행정과의 교량 구실을 하며, 무슨 일을 할 때 마을 총회(회장 신동석)의 심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또, 마을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오한흥)는 마을의 장기발전계획을 세우는 역할과 견제 구실을 맡고 있다. 이렇게 주민자치가 마을 일상 속에 스며들도록 하는데 큰 구실을 한 신동석 마을총회 회장은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신동석 회장이 요구한 것은 물이용부담금을 집행하는 금강수계관리위원회의 여론수렴절차의 문제점을 바로 잡는 것이다. 금강수계관리위원회는 환경부장관, 농업기반공사사장,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등으로 구성되었지만 이들은 지자체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어려움을 겪는 해당 지자체와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바른 결정을 내려야지 현장에도 없는 사람들이 결정을 하니 문젭니다.”

아울러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을 두어 주민지원사업비의 올바른 쓰임새에 대한 교육 과 주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마을처럼, 금강수계관리위원회도 제대로 된 의견수렴절차를 갖도록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법 재개정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옥천신문 황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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