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군부대·장내 사격장 이전 직접 건의
보은발전협의회(회장 김인수 도의원, 이하 보발협) 임원들이 지난 4일 신임 이상희 국방부장관을 만나 장안부대 이전 및 사격장 이전을 건의했다.
이용희 국회 부의장 주선으로 국회 부의장 실에서 신임 국방부 장관을 만난 김인수 회장은 “현재 부대가 들어서 있는 곳이 국립공원 속리산의 관문인데다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이에 걸 맞는 관광개발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부대가 있어 지역개발에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며 군부대와 사격장 이전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 회장은 또 “보은군이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의 재정자립도를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권익 보호, 낙후지역개발을 위해 군부대 이전문제는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군부대의 이전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2020년까지 국방부가 추진하는 부대이전정비계획에서 우선순위에 포함시켜 줄 것 “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아직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제대로 업무파악을 하지 못한 상태”라며 “업무파악이 되는 대로 보은군민들의 숙원인 장안면 군부대 이전문제를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은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산 확보 등 보은군의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보은발전협의회는 지난해 5월 군부대 이전을 바라는 주민 1만여 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이용희 국회부의장에게 전달하는 등 부대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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