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기 신활력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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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기 신활력사업 확정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2.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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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3년간 87억 배정, 올해만 29억원 정도 투입

2기 신활력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보은군이 신활력을 찾게 됐다.

보은군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87억원을 투입해 1기 사업 성과를 한층 향상시킨다는 계획으로 올해 2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대추 26억원, 한우15억원, 사과 39억원 등 국비 81억3천만원이 투입됐던 1기 사업에 이어 한우, 대추, 사과를 선택해 예산을 집중시켜 작목별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것이다.

사업별로 대추는 3년간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데 대추과원 조성 등 하드웨어적 사업을 지양하고 작목반 육성을 위한 교육을 하는 등 조직 협의체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재배기술연구, 국제기술교류 등 대추농가들의 기술향상을 위한 지원은 물론 빗자루병 방제 등 병해방제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소비지에서의 축제성 홍보행사와 CF 제작, 홈페이지 구축 등 보은황토대추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대추 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생대추 저장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2년간 3천만원씩 지원해 생대추 상태를 연장시킬 수 있는 기능성 포장재 연구도 시행된다.

2기 한우 사업에서 특이점은 전자경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보은군은 안전하고 청정고급육 생산에 주력한다는 기본 골격을 갖추고 우수혈통 등록우 육성, 황토광물질 공급 사업을 전개하는 등 육질고급화 사업을 계속 추진해 축산물 부분 ISO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이버 센터를 구축하고 민간역량 강화를 위해 한우축제에 대한 보조금도 지원한다.

특히 축협 자부담을 포함해 전문 수송용 차량을 지원하고, 또 총 2억4천만원을 들여 전자경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우시장 거래시 육안판별에 의한 오류로 농가가 불이익을 받을 소지가 있어 전자 경매를 활성화시킨다는 것.

이밖에 체험사업 활성화로 보은황토사과 홍보 및 인지도 향상에 크게 효과를 발휘한 사과를 중심으로 지역의 각종 체험사업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화가 추진된다.

여기에 농촌체험 운영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절차 방법 등을 체계화하고 황토사과 농가 컨설팅 및 황토사과 CEO 대학을 개설할 예정이다.

1억1천만원을 들여 전문연구소에 용역을 의뢰, 지역적응 방제 실증 실험포를 조성하고 1억6천만원을 들여 저장기술 보급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린투어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전체 체험사업 프로그램을 연계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 리더 육성, 품목별 리더육성, 차세대 농촌 후계자육성 등 인재만들기 사업에 주력하고 각종 교육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같은 2기 신활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보은군에 성장동력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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