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전략공천 요구는 이기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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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전략공천 요구는 이기적 발상”
  • 보은신문
  • 승인 2008.02.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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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용 예비후보, 논평 통해 강력 반발

지난 15일, 제천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 핵심당원 연수회에서 현역의원들이 손학규 대표를 만나 일괄공천을 요구했다는 중부매일기사와 관련, 김서용 예비후보가 “현역의원들의 이기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 이후 논평을 통해 “이 같은 발언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만에 하나 현역의원들의 일괄공천 요구가 사실일 경우 충북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릴 것이며 이는 공천혁명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라는 충고에 대한 배신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도를 접한 김서용 예비후보는 “현역의원들의 얘기는 결국 현역 국회의원들을 그대로 공천하라는 얘기이며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이기적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현역의원이기 때문에 공천을 요구하는 것은 결국 떼쓰기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대선 패배 후 당 지지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당 저당을 기웃거린 현역의원들이 이제 와서 당 공천을 요구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한심한 짓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만약 공천심사위원회가 이런 요구를 들어준다면 따를 수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에 대해 이용희 국회의원 전정표 보좌관은 “원로 의원들의 충정의 목소리에 대해 반발한다는 것이야 말로 당을 위하는 것이 아닌, 개인을 위한 이기주의적 발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류영우 기자
보은신문·옥천신문 공동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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