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산불발생 주원인 차단에 나서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산불발생 주원인인 논밭두렁 소각 차단에 나선다.
논·밭두렁 소각이 연평균 485건의 산불 중 발생원인의 19%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국유림관리소에서는 군내 농촌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논밭두렁 소각금지’ 홍보를 겸한 주민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논밭두렁 소각시기는 3∼4월에 실시(80%)하고 있으며, 논밭두렁 소각이유로는 전답주위를 깨끗하게 정리(40%), 병해충 방제 목적(39%)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각을 군에서 직접 실시해주거나 소각할 때 입회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관리소는 논·밭두렁 소각을 2월 말까지 마을공동으로 완료하도록 유도하고, 국유림연접지에 대하여는 전답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산불진화대(공무원)가 직접 소각 및 입회소각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논·밭두렁 소각이 농작물 해충방제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농사에 이로운 곤충까지 죽게 된다는 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계도 및 홍보할 계획이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산불방지대책을 시행하겠다”며, “한 순간의 실수로 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이 산불방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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