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소득증대 및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으로 해당 주민들이 사업 추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원권역 사업은 2011년까지 장안면 장내1·2리와 개안리, 서원리, 봉비리까지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보조금 60억2천900만원, 자부담 1억7천만원 총 61억9천900만원이 투입되는데 이중 올해 쉼터 정비, 다목적 주차장, 방문객센터 조성 사업 등에 총 20억4천200만원이 들어간다.
이에 따라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다양한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사업의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추진계획과 함께 성공지역 대표자로부터 선진 사례 및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기관에서는 가가호호 마을을 방문해 교육하고 지역 리더 및 주민교육, 전문가 초청교육,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해 주민 소양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농환경 개선 및 소득증대를 위한 대체 작목을 개발하고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영농 컨설팅 및 주민자치 지원 컨설팅을 실시하며, 권역별 홈페이지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계절별, 체험 유형별, 이용계층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의 이동동선을 파악해 서원권역의 이용자 층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 소개됐다.
이날 충남 홍성 문당 환경농업마을의 주형로 대표를 초청해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도시 소비자들이 농촌을 찾아오는 농촌관광마을로 성공한 사례와 함께 서원권역 사업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고 사업 성공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장안면 구영수 면장은 “농촌 종합개발 사업비 60여억원과 살기좋은 마을 사업비 10억원 등이 투입돼 사업이 완료되면 서원권은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 모두 이에대한 기대를 갖고 사업 추진에 관심을 기울이며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