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면 주민, 태안서 기름제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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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주민, 태안서 기름제거 봉사활동
  • 보은신문
  • 승인 2008.02.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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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정윤오)회원들과 이장협의회(회장 우원길), 사회단체 회원 및 주민들은 지난 1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서 기름 제거 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지역발전협의회원 20명과 이장 19명, 기타 53명 등 92명은 새벽 6시 회인을 출발해 오전 9시경 목적지에 도착하여 기름제거 활동을 펼쳤다.

특히 봉사활동에 소요된 비용은 참여한 기관단체 및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점심식사는 물론 간식과 소모용품 등 일체의 경비를 봉사자들 스스로 해결하면서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비는 지역발전협의회 100만원, 이장협의회 100만원, 회인농협조합장 50만원, 회인면장 10만원 등 각계 각층에서 360만원이 모아져 봉사활동 후 태안군 소원면(면장 박홍식)에 들러 피해복구 성금 80만원을 전달하고 관계공무원을 위로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기름 제거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은 회인면 지역발전 협의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되어 추진하게 된 것으로 회인면 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데에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난 80년 보은지역의 수해와 2004년 폭설 피해때 온정의 손길을 받은 것을 상기하며 보은하는 마음으로 봉사했으며, 사회봉사활동은 사랑과 행복 나눔의 시작이라는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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