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국유림관리소, 오는 20일까지 소각 희망자 신청받아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관내 집단화된 국유림 인접 논두렁과 밭두렁을 직접 소각해줄 계획이다.
관리소는 오는 20일까지 산림연접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각 신청을 받아 공동소각 또는 대리 소각을 실시한다는 것.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495건의 산불로 3924ha의 산림이 소실됐고 이중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이 전체 발생원인의 2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논·밭두렁 소각이 큰 산불로 이어져 막대한 재산피해와 산림생태계 파괴가 유발됨에 따라 보은국유림관리소에서는 산불감시원이 입회한 상태에서 논·밭두렁 소각을 실시하는 등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이와관련해 보은국유림관리소에서는 국유림연접지역 불놓기 허가신청서를 오는 20일까지 접수받아 산불감시원 입회하에 소각 또는 대리 소각을 할 계획이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개별 소각행위는 최대한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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