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고 개교이래 첫 서울대 합격 등 대입성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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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고 개교이래 첫 서울대 합격 등 대입성적 최고
  • 보은신문
  • 승인 2008.0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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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입, 한양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대학 및 지방 국립대 다수 합격

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정 희)가 개교이래 첫 서울대학교에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2008년도 대입성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전국적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1961년에 개교한 보은여고는 작은 농촌지역의 여학교라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개교 이래 처음으로 김민정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한양대 사회과학부에 이혜선양과 이화여대 음악학과에 류선형 양이 합격했으며, 덕성여대 약학과와 세종대 숭실대 등 서울 소재 대학에도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한 충북대, 충남대, 전북대, 공주대, 부산대, 부경대, 등 지방 국립대학에도 다수의 학생들이 진학하게 됐으며, 전문대학 유망학과에도 다수의 학생들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보은여고는 농어촌지역의 인구 감소로 인하여 한 학년 3학급의 정원조차 채우기 어려운 실정으로 3학년 전체 학생이 88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교사와 학생들은 휴일과 밤낮을 잊고 학력신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개교 이래 가장 우수한 대입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는 2006년 도교육청의 지원 사업으로 ‘상현학사’를 건립, 재학생 중 우수학생 40명을 입숙시켜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5명의 사감교사가 순번제로 숙식을 함께 하며 지도하고 보은군민장학회에서 우수 학생들을 위한 학습교재 지원과 특별수업 실시, 우수 학사생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등의 지역사회의 성원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 희교장은 올해 보은여고가 이같은 대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지도한 것은 물론 이향래 보은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지원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내년 대입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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