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총선 출마위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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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총선 출마위해 사퇴
  • 보은신문
  • 승인 2008.02.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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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이임식 갖고, 32년 공직생활 마감
회인 애곡 출신인 중소기업청 이현재 청장이 지난 1일 18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임했다.

지방청 임원들과 중소기업청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임식에서 이 청장은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이라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함께 한 지난 2년은 참으로 소중하고 보람 있는 시기였다”라며 “그동안 저를 믿고 중소기업 지원정책 추진을 위하여 밤낮없이 노력하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재임 중 업무추진 성과에 대해 이 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홍보를 위한 SPi-1357 도입’, ‘지역 현장대책회의 운영’, ‘정부기관 최초로 싱글 PPM 품질인증 획득’, ‘중소기업계의 숙원였던 가업승계 상속세 감면과 지원근거 마련’, ‘벤처산업의 성숙단계 진입을 위한 벤처특별법 연장’ 등 중소ㆍ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들었다.

앞으로의 중소기업청 역할과 관련 이 청장은 “중소기업 지원기능을 중기청 중심으로 조정함으로써 청의 위상강화 및 조직역량 강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창업여건 개선, 고용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 육성,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하여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청장은 “중소기업이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고객 봉사정신과 강한 도전정신, 주인정신, 애착심이 필요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혼신의 힘을 모아 끊임 없는 자기성찰과 개발을 통해 어디에 있든지 경쟁력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청장은 보은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6년 국무총리실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32년 동안 상공부, 대통령비서실, 통상산업부, 일본대사관, 산업자원부, 민주당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청장은 연초 본사의 전화 취재 시 고향인 옥천ㆍ보은ㆍ영동 지역구에서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나 최근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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