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대추 저장실험 성공, 당도 신선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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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대추 저장실험 성공, 당도 신선도 유지
  • 보은신문
  • 승인 2008.01.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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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2월까지 생대추 상태 보관 가능 전망

청와대 설선물에 포함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생대추 저장성 향상 실증 시험에서 1차 성공하는 성과를 거둬 군이 크게 고무돼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월31일 실험중인 생대추를 먹어본 결과 가을철 수확했을 당시의 당도와 경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생대추 저장기술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줬다.

지난해 가을 보은대추 100㎏을 수집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의 저온저장고를 이용해 총 10가지 방법으로 재료별, 날짜별, 재료별로 실금, 강도 당도를 실험하고 있는데 이중 2가지 방법으로 보관한 대추에서 생대추 맛이 그대로 나타났다.

그동안 보은군은 생대추로 판매할 경우 건대추로 판매하는 것보다 1.5배 정도 소득이 높아 생대추 저장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또한 국민들의 웰빙 건강식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생대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저장력이 떨어져 국민들의 수요를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저장기술 개발로 보은군은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황토대추 명품화 사업이 가능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대추가 농가 소득을 크게 증가하게 할 수 있는 소득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향래 보은군수는 생대추 보관법이 성공한다면 계획보다도 많은 면적을 식재해도 판로에는 걱정이 없다며 보은군민이 기뻐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술센터 관계자는 “2006년 처음 개인적으로 생대추 저장실험을 해봤는데 실패해 지난해 수확한 것으로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실험한 결과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2월까지는 무난하게 저장할 수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2 단계 실험을 거쳐 활용가치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347㏊에서 총 472여톤을 생산해 이중 200여톤을 생대추로 판매했을 정도로 생대추 판매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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