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충북도내 지역신문(주간지)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지역 신문에 충북지역 교육관련 소식을 게재하고 인터넷에 충북교육방송을 링크해 주민들에게 서비스하는 등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 교육감은 1월24일 오전11시30분 충주신문사에서 열린 (사)한국지역신문협회충북협의회(회장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회원사 사장단과의 간담회에 참석, 지난해 주민직선 충북도교육감 선거와 취임후 충북교육의 방향에 대해 대화를 갖고 ‘교육소식란’ 등을 통해 충북교육의 발전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번 선거시 도내 각 시·군을 돌아보니 지역신문의 역할이 큰 것을 느꼈다”며 “지역 신문은 시·군단위 작은 구역을 대상으로 이웃집 이야기 같은 친근한 소식들을 많이 게재해 주민들의 호응이 클것 같다”며 앞으로 충북교육에 대해서도 지면을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해 줄것 등 협조를 요청했다.
이 교육감은 지역별로 지역신문 보급이 얼마나 되는지, 출향인사 등에는 어느정도 보급되는지, 경영상태는 어떤지 등에 대해 지역신문 사장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
이날 이규홍 회장을 비롯한 7개 지역신문 사장들은 각 지역신문 현황을 소개하고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교육인적자원부를 과학기술부와 통폐합하고 초중고교 교육정책을 시도교육청 책임으로 이관하는데 따른 어려움은 없는지, 교육이 지방자치단체에 예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문 보기운동이 전개돼야 한다는 등의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를 비롯, 안상현 제천신문사장, 박창흠 보은신문사장, 박대규 진천신문사장, 김준섭 괴산·증평신문사장, 김성무 음성신문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