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올해 펼쳐질 공사와 관련, 설계 합동작업에 나선다.
합동 설계작업은 8개 반 21명으로 구성해 22일까지 실시하며 각 읍·면의 소규모 지역개발사업과 주민편익사업 등 각종 사업에 대한 사업의 조기 발주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동작업은 2008년도 당초 예산에 편성된 각종 공사 중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지역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합동작업 대상은 도로 92건, 하천 12건, 용배수로 48건, 구조물 5건, 기타 18건 등 모두 175건 33억2천700만원이다.
설계가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3월 초순까지 계약을 완료하고, 3월 중순에 일제히 공사에 착공, 농번기와 우기전인 6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 기간 중 읍·면 시설직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건설과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도로굴착, 접도구역관리, 개발행위 등 민원관련 업무에 대한 연찬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친환경·신기술 등 선진공법 현장견학과 사업에 따른 각종 인허가 협의 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업무능력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설계 합동작업으로 사업을 조기에 발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기 전 공사 마무리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담당 공무원의 업무능력향상을 통해 부실공사를 예방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무원의 직접 설계 작업으로 군 예산 절감은 물론 설계용역 발주 및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일이 단축돼 각종 공사의 조기 착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