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관리소 사랑의 땔감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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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관리소 사랑의 땔감 나눠줘
  • 보은신문
  • 승인 2007.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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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아이들이 코 묻은 돈을 냉큼 성금 모금함에 넣기도 하고 밑반찬을 만들어 혼자사는 노인이나 청소년 가정에 남몰래 들여놓기도 하고 틈틈이 들려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밤새 안녕하신지 문안을 확인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기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어려운 이웃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

나무를 취급하는 국유림관리소는 어떻게 이웃사랑을 실천할까.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땔감으로 이웃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최근 유류가격 급등에 따라 겨울철 유류비용을 감당하기 어렵자 11월30일 국유림관리소는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온 부산물을 산외면 가고리 주민 6세대에 지원했다.

무려 차량 2대 분량이다. 추운 겨울나기가 걱정이었던 산외면 가고리 주민들은 땔감 지원을 받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양민석 소장은 앞으로도 용재가치가 없는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하여 독거노인 및 생계지원대상자에게 지원함으로써 불우한 이웃에게 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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