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주민들의 숨겨진 솜씨가 펼쳐진다.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오는 6일, 재활대학, 어울림, 열매반, 해우리, 그린나래, 열린교실 등 복지관을 이용한 장애인들이 1년 동안 준비한 솜씨자랑 행사를 갖는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발표회에는 학교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인 해우리, 그린나래 참가자들이 무언극과 댄스공연을 선보이고, 장애아동 방과 후 교실인 열매반 참가자들은 감사편지와 동요율동을 공연한다.

또 열매반 참가자들과 장애여성 프로그램인 어울림 참가자들의 의상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공연 발표회와 함께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복지관 1층 로비에서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재활대학 참가자들은 도자기, 칠보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열매반 참가자들은 달력, 그림, 가훈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어울림 참가자들은 민화, 해우리 참가자들은 칠보공예, 열린교실 참가자들은 한지공예와 그림, 고무찰흙, 도자기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이은수 사회복지사는 “올해 복지관에서는 연령,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됐다”라며 “많은 활동으로 인해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고, 그동안의 활동을 가족과 친구,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신감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