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장애를 뛰어넘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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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장애를 뛰어넘은 “열정”
  • 보은신문
  • 승인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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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문화대학·장애인재활대학 수료
지난 27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2007년 어르신문화대학 및 장애인재활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어르신 문화대학생과 장애인 재활대학생 50여명이 검은 가운과 학사모를 쓰고 참석했다.

이순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젯밤 좋은 꿈을 꾸어 이렇게 어르신들이 학사모를 쓴 모습을 보는 것 같고, 이 모습을 자녀분들이 함께 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한다”라며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계신 곳이라며 어느곳이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으니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복지관을 찾아주고, 오늘 참여하신 어르신 문화대학생과 장애인 재활대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수료증 교부식과 시상식 등에 이어 어르신 문화대학생들의 소감문 발표가 진행됐고, 수료식을 마친 후에는 참솔어린이집 원생들의 장기자랑 및 재롱잔치가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놀이패 마루의 어르신들을 위한 마당놀이 순회공연 ‘도깨비타령’ 공연이 펼쳐져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어르신 문화대학은 지난 2월6일 개강해 7월31일까지 1학기 동안 42강좌를 실시했고, 8월부터 11월까지 2학기 동안에는 18강좌를 진행하는 등 총 60강좌를 실시했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현장견학 2회, 비누공예와 한지공예, 영화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재활대학은 3월8일 개강해 1학기 18회, 2학기 15회 등 총 33회의 강좌를 실시했고, 건강과 취미, 문화, 교양, 현장학습 등 9개월 동안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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