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장학회 내년 장학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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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장학회 내년 장학사업 확정
  • 보은신문
  • 승인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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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억2천2백여만원 상당
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이향래 군수)의 내년도 장학사업이 3억원이 넘는 등 설립 3년여만에 명실상부한 장학회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29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내년도 장학사업을 확정했다.

장학회에 따르면 순수 장학사업에만 총 3억2천225만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보다 1억3천400여만원이 늘어나는 등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군민 장학회는 지자체 예산으로 교육경비 지원을 하지 못하는 보은군의 특수성을 감안해 충북도 교육청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구해 군민장학회에서 투자하는 예산만큼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따라 군민장학회가 내년 3억2천여만원의 교육사업을 펼치는 만큼 도 교육청으로 부터 2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실제 장학사업에 두입되는 예산은 5억원이 훨씬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장학회의 장학 사업을 보면 초중등 방과후 특기 적성 교육 1억6천만원, 고교 방과후 학습 지원 4천만원, 성적 우수고등학생 장학금 5천200만원, 우수대학 진학 장학금 5천만원, 기타 우수학생 장학금 2천만원이다.

초등학교 부터 대학교까지 영재 교육에 진력한다는 계획인 가운데 보은중학교와 보은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15위권 대학에 진학하거나 수등 3등급, 로스쿨 등 특수대학 진학생 중 매년 5명을 선발해 4년간 B학점 이상 유지할 경우 1인당 1천만원의 등록금 및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인문계 고등학교 방과후 학습지원비로 2개학교에 강사비와 교재비 등으로 총 4천만원을 지원하고 인문계고 전교생 증 성적 우수 학생 30명을 선발해 총 5천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학업 성취 의욕을 높일 예정이다.

기타 우수학생 지원금으로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민 장학회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된 지역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많은 예산을 투입, 다른 지역 학생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은군민장학회는 2004년 9월 설립해 56억원의 기본재산에 보통재산 1억3560여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이자수익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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