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 녹인 신나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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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 녹인 신나는 축제
  • 보은신문
  • 승인 2007.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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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수한면 화합한마당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이 주관하고 한국화약 보은공장(공장장 이태종)이 후원하는 수한면 화합한마당이 지난 22일(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각 기관 단체장과 유지, 그리고 수한면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이순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년을 마무리하는 이때에 잠깐이라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즐겁게 해 드리고자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즐겁고 재미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향래 군수는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현 시점에서 우리군의 복지정책이 잘되어 여러 어르신들을 편히 잘 살 수 있는 훌륭한 군을 만들겠다”라며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종 한화 보은공장장은 “보은공장 직원들이 작지만 정성으로 기금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한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두리어린이집(원장 김정호) 원생들의 축하공연과 각 마을별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고, 이향래 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해 태진아씨의 ‘잘살거라’라는 노래를 흥겹게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곽동수 수한면장은 ‘봉선화 연정’을, 김정숙 주민복지과장은 ‘찔레꽃’을 불러 흥을 돋웠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의 실버밴드가 수한면 주민들을 위해 연주와 노래를 선사했고, 현대무용학원에서는 선녀춤과 발레공연을, 경희무용학원(단장 황영남)에서도 경기민요와 부채춤을 선보여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직원들과 한화보은공장 봉사대원 17명이 나와 안내에서부터 점심식사 지원 등 봉사활동을 벌여 환영을 받았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질신2구 서명자씨가 누이를 불러 대상을 받았고, 묘서리 2구 이광열씨가 최우수상, 거현리 박종웅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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