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농사지은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며 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고 내놓은 것이다.
배추가 금추이고 파 등 양념가격 또한 금값이 된 올해 군비 등 보조없이 순수 자부담으로 배추김치 봉사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
그것도 이들 부부는 올해로 벌써 11년째 이같이 김장봉사를 해오고 있다. 그러니 더욱 귀감이 되고 있는 것.
이승영, 어복식부부는 우리가 직접 농사를 지으니까 이렇게라도 김치를 나눠주는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요긴한 겨울식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마로면사무소 직원들은 이들 부부의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독거노인 세대 등에게 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