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고 총동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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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중고 총동문회 개최
  • 보은신문
  • 승인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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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소리 가득한 회의장, 우의 다져
여자 3명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정말 그랬다. 10월27일 보은여중고 동문회(회장 황영신, 보은 삼산)에 참석한 여성들이 까르르 웃어 재끼는 소리에 넓디 넓은 강당이 들썩거렸다.

지난해 10월에 개최딘 동문회에서 만나고 1년만에 다시 만나니 얼마나 반가울까.

이 것, 저 것 궁금한 것 물어보고 남편은 잘지내는지,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는지, 건강은 어떤지 등등 궁금한 것 투성이다.

서로 위해주고 독려해주며 모두가 친자매처럼 우의를 다진 동문회장은 화기애애한 무드가 내내 지속됐다.

차려놓은 음식도 참 맛깔스럽다.  보기좋은 것이 맛도 좋다고 한 것을 주부들인 이들이 모를리가 없질 않은가.

앙증 맞은 모양의 떡을 베어무니 달콤한 꿀이 흐른다.

국밥은 사골을 푹 고아 국물을 내서인지 진해서 뱃살 생각에 반그릇만 먹여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한 그릇을 뚝딱 비운다.

후회해도 소용없질 않은가 이제부턴 뛰고 노는 수밖에.
게임을 즐기는 동안 단추가 터질 것같이 불렀던 배가 다시 속 들어가고 동문간 우의는 배가 됐다.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낸 여중고 동문들은 이날 메모장에 또하나의 추억만들기에 성공했다고 기록했다.

여고동창생, 여고 동문간의 만남은 매년 끈끈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이다

이날로 임기를 다했으나 동문들의 지지속에 재임된 황영신 총동문회장은 각자의 힘은 미약하지만 뭉치면 강하다며 자랑스런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전 동문들이 뭉쳐 모교발전에 기여하고 후배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정 희교장 등도 참석해 동문회에 관심을 보인 이날 총동문회에서는 학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한인순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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